막내린 APEC ‘골든게이트 선언’ 채택

막내린 APEC ‘골든게이트 선언’ 채택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를 마치면서 지속적인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APEC 회원국 정상들은 다자무역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공동 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이조은 기자입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17일 막을 내렸습니다.

올해 의장국인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폐회사를 통해 지속 가능한 경제 구축과 기후 위기 대응 방안이 이번 정상회의의 주요 의제였다며 회원국 간 지속적인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아시아태평양을 위한 포용적이고 회복력 있으며 지속 가능한 경제를 구축하기 위한 방법을 찾기 위해 협력했다”며 “이에 대한 진전을 내기 위해서는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점에 관해서도 얘기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최악의 기후 위기 여파를 피하기 위해 착수할 작업도 함께 마련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이번 APEC 회의를 계기로 열린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정상회의에서 14개 참여국이 “공급망 강화와 청정에너지 전환 가속화, 그리고 부패 척결을 위한 최초의 합의를 통해 역사적인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러면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대한 미국의 공약은 흔들림이 없으며, 미국의 관점에서 볼 때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페루의 볼루아르테 대통령에게 내년 APEC 의장국 지위를 이임했습니다.

APEC 21개 회원국들은 정상회의 폐막과 함께 다자무역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2023 골든게이트 선언’을 채택했습니다.

각국 정상들은 이 선언에서 “우리는 자유롭고 개방적이며, 공정하고 비차별적이며, 투명하고 포용적이며 예측 가능한 무역 및 투자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결의를 재확인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는 또한 세계무역기구(WTO)를 중심에 둔 가운데 규칙에 기반을 둔 다자간 무역체제의 중요성을 재확인한다”며 “이는 계속 우리 지역의 놀라운 성장의 촉매역할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우리는 아시아태평양 자유무역지역에 대한 작업을 포함해 시장 주도적인 방식으로 역내 경제 통합을 진전시키기 위한 약속도 강조한다”고 밝혔습니다.

골든게이트 선언문에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와 이스라엘 전쟁 관련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대신 별도의 의상 성명을 통해 관련 내용을 다뤘습니다.

의장 성명은 “대부분의 회원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침략을 강력히 규탄하고, 유엔헌장의 원칙에 근거해 공정하고 항구적인 평화에 도달할 필요를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우리는 가자지구에서 계속되고 있는 위기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고, 미국 등 일부 정상이 각자의 입장을 공유했다”고 전했습니다.

뉴스 출처: VOA
写真出典:首相官邸ホームペー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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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Insi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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