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장학금, 신입생들의 학비 부담 줄여준다

국가장학금, 신입생들의 학비 부담 줄여준다

2024년 3월, 신입생들이 대학에 입학하고 개강을 맞이했다. 그러나 대학 입학은 합격으로 끝나지 않는다. 등록금이라는 큰 부담이 기다리고 있다. 이런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국가장학금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국가장학금은 균등한 교육 기회를 통해 학생들이 꿈을 실현하도록 차등적으로 학자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1차와 2차로 나뉘어 신청할 수 있으며, 2차 신청기간은 3월 14일까지다. 2차 신청자는 등록금을 미리 낸 후, 신입생 계좌로 돌려받는다.

올해 국가장학금의 혜택도 늘었다. 기초, 차상위 계층 모든 자녀에게 등록금 전액이 지원되고, 학자금 지원도 구간별로 30~50만 원 인상됐다. 8구간 이하 셋째 이상인 자녀에게는 등록금 전액이 지원된다. 대학에 지원하는 국가장학금 II유형 예산도 전년 대비 500억 원 늘었다. 근로장학금 지원 인원은 2만 명 확대, 근로 단가도 인상됐다. 또한 사립대 재학생 학비 부담 및 각 장학금에 맞는 여건을 고려하는 등 각각에 따른 혜택도 커졌다.

국가장학금을 신청하려면 e-러닝 이수를 해야한다. 또한 수혜자 명의 계좌나 인증 수단이 필요하다. 토스나 카카오뱅크 미니의 경우는 제약이 있거나 신청계좌로 되지 않는다. 학생이 가족 구성원에게 동의를 요구하는 문자를 보낼 수 있다. 가족이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하면, 소득재산 조사 후, 재단에서 학자금 지원(구간)을 결정해 통지해준다. 산정 결과는 미리 누리집에서 확인해볼 수도 있다.

국가장학금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학비 부담을 줄여주는 정책이다. 또한 연말정산에서 2023년 수능 응시료와 대입 전형료가 교육비 특별세액공제 적용을 받게 됐다. 작년부터 전 대학에서 폐지된 입학금으로 신입생들 부담이 줄어들었다. 이렇게 정책과 제도로 대학 등록금에 부담이 줄어들고 있다.

2024년 신입생들에게 무한한 격려를 보낸다. 원하는 결과를 얻었던 실망스런 상황이 되었던 자책하지 말길 바란다. 인생은 길고, 인생의 기회는 어떻게든 올 것이다. 그리고 국가장학금 등을 보니 공부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경제적인 이유가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됐다. 또 도전은 늦지 않다고 덧붙이고 싶다. 이번 2024년 수능 최고령 수험생인 83세의 김정자 어르신을 봐서 알겠지만. 2024 신입생들! 그대들에게 세상은 무궁무진하게 펼쳐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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