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2024년 한국 경제 연례 협의 결과 발표. 수출 호조와 정책 대응으로 안정화, 고령화와 규제 완화는 과제.
워싱턴 D.C. – 2025년 2월 7일 – 국제통화기금(IMF)는 한국과의 2024년 연례 협의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한국 경제는 견고한 펀더멘털과 건전한 거시경제 정책에 힘입어 최근 몇 년간의 여러 차례 충격을 성공적으로 극복했습니다. 2023년 급격한 경기 둔화에서 회복되어 인플레이션 목표를 달성하고 금융 안정 위험을 줄였습니다.
2024년 실질 GDP 성장률은 2.2%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국내 수요가 다소 약함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수출에 힘입은 결과입니다. 국내 수요가 점진적으로 강화되고 수출 증가세가 정상화됨에 따라 2025년에는 약 2%의 추세로 완만하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플레이션은 2024년 12월 1.9%로 하락했는데, 이는 글로벌 공급망 마찰 완화, 국제 유가 하락, 긴축적인 통화 정책 설정 등을 반영한 것입니다.
IMF는 한국 경제의 주요 과제로 고령화 사회와 더불어 혁신을 저해하는 규제를 꼽았습니다. 젊은 세대의 소득 증진, 여성의 경제 활동 참여 확대, 해외 인재 유치 등 노동 시장 개혁을 통해 성장 잠재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또한, 서비스 및 중소기업의 배분 효율성을 개선하고, 노동 및 제품 시장의 유연성을 높이며, 인공지능(AI) 혁명을 활용하여 생산성을 높이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한국 경제 주요 지표 (2022-2025년)
지표 | 2022 | 2023 | 2024 (예상) | 2025 (예상) |
실질 GDP 성장률 (%) | 2.7 | 1.4 | 2.2 | 2.0 |
총 국내 수요 (%) | 2.8 | 1.4 | 0.8 | 1.5 |
소비자 물가 상승률 (%) | 5.1 | 3.6 | 2.3 | 2.0 |
경상수지 (십억 달러) | 25.8 | 35.5 | 79.1 | 68.7 |
IMF는 한국 정부에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고 충격에 대응하는 데 필요한 재정 여력을 확대하기 위한 명확한 계획을 수립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구체적으로 공공 투자 질을 높이고 에너지 보조금과 같은 대상 범위를 좁힘으로써 공공 지출 구성을 보다 성장에 친화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