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8일 ‘문화의 수도’ 사오싱에서 ‘한·중·일 3국 학생들이 함께한 ‘사(社)극’ 수업이 시작되었다. 이번 행사는 사오싱시 문광관광국과 사오싱시 외사 사무실이 공동으로 주최한 것이다. 주로 루쉰의 고전 작품’사(社)극’을 핵심 주제로 중국 절강언론대학 및 절강월수외국어대학, 일본 와세다대학, 한국 국립순천대학 학생들이 이 작품에 가까이 다가가 풍부한 고향문화를 배우기 위해 농촌생활에서 희곡문화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지도합니다.
행사 장소인 안차오터우 마을은 루쉰 외할머니 고향이자 ‘사(社)극’ 발원지이며, 루쉰의 ”사(社)극”은 1920년대에 창작되었으며 소설은 짙은 농촌 정취로 강남 수향 소흥의 향토 정취를 묘사하고 풍부하고 생동감 있는 민속 세부 사항을 표현하며 마을 사람들의 순박하고 열정적인 민풍을 묘사했다. ‘사(社)극’에서 묘사한 마을 사람들이 시골에서 함께 희곡을 감상하는 떠들썩한 장면은 루쉰의 어린 시절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것이며 강난지역 문화의 일부이기도 한다. 민속연극은 전통 농촌 축제에서 유래한 것으로 들판이나 물가의 선착장에서 공연되며 지역 특성과 인간미가 강조하고 동네 사람들의 일상 생활을 반영하며 향토 문화가 독특한 미학을 반영한다.
이번 ‘동일 수업’ 활동은 ‘사(社)극’을 출발점으로 하여 다양한 문화 체험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농촌 희곡속에 독특한 예술적 매력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주요 강연자 황 교수는 먼저 학생들에게 루쉰의 어린 시절 이야기와 ‘사(社)극’ 창작의 유래를 들려주며 민속 메시지와 문화를 이해하도록 도와줬다. 행사장에는 소흥 풍광 관련 동영상이 상영돼 루쉰의 강남 수향(水乡)을 보여주며 학생들이 마치 소설 속에 있는 한 장면처럼 옛 고향와 희곡예술이 결합된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공연에서 절강월수외국어대학 학생들은 ‘하늘에서 내리는 린 여동생’과 ‘량주’ 등 고전적인 월극을 보여주었다. 월극 연기는 학생들의 큰 흥미를 불러일으켰고, 그들은 희곡의 형식미를 감상할 뿐만 아니라 월극 기본 연기 동작을 배우고, 노신의 어린 시절 희곡 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일본 학생들은 동요 ‘고향’을 애창하고, 이 동요는 소박하고 감동적인 향정이 마음을 울린다. 한국 학생들은 민족 경전인 춘향전을 전통예술인 판소리로 풀어내 섬세한 연출과 애틋한 노래, 독특한 가락으로 한국 전통예술의 독특한 매력을 뽐낸다.
행사 마지막으로 한중일 3국 학자들이 오프라인 질의응답을 갖고 ‘사(社)극’의 주제와 향토문속에 있는 의미를 토론했다. 3국 학생들은 고향의 전통 희곡과 민속 축제를 공유하고 이번 행사가 서로의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루쉰의 ‘사(社)극’에 대한 문화적 매력을 일깨워주는 것은 물론, 다국적 문화교류를 통해 한중일 청소년들에게 서로 이해하는 플랫폼과 우정거리의 역할을 하고 있다.
루쉰의 ‘사(社)극’는 향토 문화의 상징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한중일 3국 학생들이 향토문화에 대한 아름다움을 느끼며 서로 마음 거리를 좁히며, 역사 깊은 문화유산을 함께 지키고 계승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통신원: 주결, 고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