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로벌사이버대학교가 명상 단체 단월드와의 연관 의혹을 강력히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이 대학은 방탄소년단(BTS)의 모교로 알려져 있으며, 단월드와의 연관설이 온라인상에서 확산되자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대학 측은 “글로벌사이버대학교는 2010년 교육부로부터 인가를 받아 정식 설립된 고등교육법상 4년제 원격 대학”이라며 “종교 시설 또는 특정 단체의 법인과 법적, 행정적으로 분리돼 있으며 대학 내 종교 시설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논란은 방탄소년단 멤버들 중 6명이 글로벌사이버대학교에 입학했다는 사실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온라인상에서는 이 대학이 단월드와 관련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으나, 대학 측은 이를 “악의적 음해”라고 일축하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습니다. 이와 별개로, 단월드 창시자 이승헌 씨는 뉴질랜드에서 부동산 매입과 관련하여 외국인 투자법 위반으로 과태료를 선고받은 바 있습니다. 이 씨는 뉴질랜드에서 명상과 기체조, 정신 건강 수련 등을 위한 시설을 만들기 위해 부동산을 매입했으나, 외국인 투자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단월드는 명상과 기체조를 바탕으로 한 건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단체로, 정신수련, 상담 및 자기개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단체는 환단고기를 기반으로 하는 민족주의 강의와 일부 수련원에서 상담을 받는 회원에게 부적을 써주는 무속인을 소개해준다는 등의 논란이 있습니다. 단월드와 관련된 이러한 논란들은 사회적으로 큰 관심을 끌고 있으며, 특히 글로벌사이버대학교와의 연관성 부인은 법적 대응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이 사태는 단순한 명상 단체와 대학의 연관성 문제를 넘어, 온라인상의 정보 확산과 명예 훼손, 법적 책임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촉발시키고 있습니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와 단월드 사이의 법적 공방이 어떻게 전개될지, 그리고 이로 인해 온라인상의 정보 전달과 명예 훼손에 대한 인식이 어떻게 변화할지 주목됩니다. 이번 사건을 통해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 미디어에서의 정보 전달의 신뢰성과 법적 책임에 대한 중요성이 다시 한번 강조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Gumbie315, CC BY-SA 4.0, via Wikimedia Comm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