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한국·미국·일본 등 서방 국가들에 대한 단체여행 재개

중국이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한국과 미국, 일본 등 주요 서방 국가들에 대한 자국민의 해외 단체여행을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중국이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면서 해외 여행 시장을 재개하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중국 문화여유부는 10일 공식 웹사이트에 ‘여행사 경영 재개 관련 중국 공민의 관련 국가 및 지역 방문 (3차) 출국 단체여행 업무 안내’를 게재했다. 이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 영국, 일본, 프랑스, 독일, 스위스, 네덜란드 등 세계 78개 국가와 지역에 대한 자국민의 단체여행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이번 조치를 통해 경제·사회 발전에 더욱 이바지하고 관광 교류 및 협력을 촉진하려는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올해 초부터 율해 1월 태국, 인도네시아, 몰디브 등 20개 국가로의 단체여행을 허용했고, 지난 3월에는 베트남, 몽골, 스페인, 이탈리아 등 40개 국가로의 단체여행을 허용했다. 그러나 한국과 미국, 일본은 중국 정부의 단체여행 허용 국가에서 제외되었다.

특히 한국은 2017년 초 사드 (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를 계기로 중단된 중국인의 한국 단체관광이 6년5개월 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한국 관광업계는 이번 조치를 환영하며 중국인 관광객의 복귀를 기대하고 있다. 한중 관계 개선의 신호탄으로도 받아들여지고 있다.

한편 주한중국대사관은 9일 위챗 계정을 통해 중국 방문을 위한 비자 발급시 지문을 채취하던 절차를 상무 (M)·여행 (L)·친척방문 (Q)·경유 (G)·승무 (C) 비자에 한해 올해 12월31일까지 중단한다고 밝혔다. 주한중국대사관은 2021년 1월부터 한국에서 중국 비자를 신청할 경우 모든 신청자를 대상으로 지문을 채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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