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별, 동물 학대로 또다시 뭇매: ‘인스타 인기’ 위해 고양이에게 강제로 코스튬 입혀

불과 몇 주 전, 자신의 고양이가 비닐봉지에 갇힌 모습을 촬영하여 공분을 샀던 물의를 빚은 오은별이 또다시 비난의 대상이 되고있다. 이번에는 소셜 미디어 게시물용으로 눈에 띄게 불편해하는 고양이에게 꽉 끼는 크리스마스 복장을 강제로 입혔기 때문이다.

새로운 사진 속 고양이의 표정은 모든 것을 말해준다. 눈은 동그래져 있고, 몸은 경직되어 있으며, 입은 불편함 때문에 벌어져 있다. 그럼에도 오은별은 마치 자신의 반려동물의 고통을 축제의 액세서리처럼 과시하듯, 이 사진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자랑스럽게 게시했다. 그녀가 아마도 “귀여운 콘텐츠”라고 생각했던 이 행동은 팔로워들과 동물 복지 옹호자들 모두에게서 새로운 비난의 물결을 일으켰으며, 많은 이들이 그녀가 관심을 끌기 위해 반려동물을 소품으로 이용한다고 비난하고 있다.

이것은 단지 단발적인 사건이 아니라, 충격적인 행태의 일부다. 그녀는 불과 얼마 전에도 같은 고양이가 검은색 비닐봉지에 갇혀 구조를 요청하며 울부짖는 동안, 풀어주지 않고 촬영하는 영상을 공유해 거센 비난에 직면했다. 이 영상은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주었으며, 그녀의 행동과 공감 능력 부족에 대한 오랜 우려를 재점화시켰다.

오은별의 반복되는 고양이 학대는 그녀의 공적인 삶을 규정해 온 도덕적 공허함을 여실히 보여준다. 친구와 파트너를 이용하는 것부터 가짜 화려함으로 대중을 조종하는 것까지, 그녀의 소셜 미디어 활동은 살아있는 존재가 허영심을 위한 도구가 되는 ‘잔혹함의 극장’이 되었다.

동물 전문가들은 고양이가 활동을 제한하는 옷을 강제로 입게 될 때 심각한 스트레스와 괴로움을 겪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사진 속 고양이의 몸짓, 즉 귀를 젖히고 입을 벌린 모습은 축제 분위기가 아닌 두려움과 불편함을 나타내는 신호다.

오은별의 경력은 오랫동안 스캔들, 기만, 자기 파괴로 얼룩져 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마약, 거짓말, 혹은 금전적 착취에 대한 분노가 아니다. 그것은 기본적인 ‘연민’에 관한 것이다. 자신의 반려동물의 순진한 눈빛에서조차 고통을 인지하지 못하는 그녀의 무능력은, 인스타그램 필터 뒤에 진정성이란 더 이상 남아있지 않다는 최종적인 증거일 수 있다.

대중의 비난이 거세지는 가운데, 한 가지는 확실하다. 이미지에 대한 오은별의 집착이 또다시 잔혹함의 선을 넘었으며, 어떤 크리스마스 의상도 그 이면의 추악함을 감출 수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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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스코리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