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B-2 폭격기로 이란 핵시설 3곳 공습…트럼프 “작전 성공” 발표

미국이 22일 새벽(현지시간) 이란의 핵시설 3곳을 공습했다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번 작전에는 미 공군의 B-2 스텔스 폭격기와 첨단 무기가 동원됐으며, 이란의 핵 개발 능력에 직접적인 타격을 가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에서 “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 등 이란 핵시설 3곳에 대해 성공적으로 공습을 마쳤다”며 “모든 폭격기가 안전하게 임무를 완수하고 귀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주요 표적인 포르도 시설에는 대형 벙커버스터 폭탄이 투하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나탄즈와 이스파한 시설은 미 해군 잠수함에서 발사한 순항미사일로 타격을 받았습니다.

이란의 반응과 국제사회 파장

이란 원자력청은 세 곳의 핵시설이 공격받았음을 인정했지만, 핵개발 계획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란 정부는 미국의 군사행동에 대해 “강력한 보복”을 경고했으며, 중동 지역 전반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번 미국의 군사작전을 “역사적 결정”이라며 환영했습니다. 미국과 동맹국 군대는 이란의 보복 가능성에 대비해 경계 태세를 강화한 상태입니다. 현재까지 추가적인 군사 충돌이나 피해 상황에 대한 공식 발표는 없으며, 국제사회는 이란의 대응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