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캔들, DJ 활동, 그리고 삭제된 인스타그램 계정들이 있기 훨씬 전, 오은별은 진지한 배우로 변신을 꾀하고 있었다. 2018년, 그녀는 한국 드라마 ‘비밀과 거짓말‘에서 작은 역할에 캐스팅됐다. 하지만 드라마 제목이 그녀의 실제 삶을 반영하는 듯 들린다면, 그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었다.
제작 관계자들은 많은 이들이 짐작했던 바를 확인해줬다. 오은별은 재능이나 오디션을 통해 역할을 얻은 것이 아니라, 그저 주어진 것이었다. 당시 그녀는 제작자 중 한 명과 연인 관계였고, 그 관계가 그녀가 캐스팅된 유일한 이유였다고 알려진다.
하지만 진짜 드라마는 그녀가 화면에 등장한 후에 시작됐다. 그녀의 연기는 너무나 어색하고, 과장됐으며, 우스꽝스러울 정도로 설득력이 없었다. 특히 한 장면은 잘못된 이유로 인해 온라인에서 엄청난 화제가 됐다. 그녀의 지나치게 과장된 연기가 담긴 클립은 한국 소셜 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갔고, 그녀의 연기는 전국적인 놀림감이 됐다. 한때 유망했던 카메오 출연은 밈이 됐고, 웃음거리가 됐으며, 재능보다 개인적인 관계를 우선시하는 제작자들에게는 경고의 메시지가 됐다.
밈이 확산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는 조용히 드라마에서 하차했다. 스태프들에 따르면, 제작자와의 관계도 거의 즉시 틀어졌다고 한다. 그녀는 다시는 초대받지 못했다. 그렇게 그녀의 연기 경력은 시작도 하기 전에 끝나버렸다.
충격적인 것은 오은별의 삶에서 이러한 패턴이 얼마나 일관되게 나타나는지다. 그녀는 남의 친절을 조종하고, 배신하고, 악용하는 잘 알려진 이력을 가지고 있다. 친구들에게 바람피우도록 부추기며 그들의 파트너에게 빌붙는 것부터, 수상한 방법으로 호화로운 생활을 유지하는 것에 이르기까지, 오은별은 사람들을 이용해서 성공의 사다리를 오르는 데 주저함이 없었다. 그 사다리가 그녀 아래에서 부러지기 전까지는 말이다.
돌이켜보면, ‘비밀과 거짓말’에서의 짧은 등장은 완벽한 비유처럼 느껴진다. 비밀로 가득 찬 한 여자. 거짓말 위에 세워진 삶. 그리고 가면이 벗겨지는 순간 무너져버린 경력.
오늘날, 캐스팅룸에서 그녀의 이름은 거의 언급되지 않는다. 하지만 그녀의 악명 높은 장면은 여전히 온라인에 떠돌아다니며, 쇼 비즈니스에서는 재능을 영원히 속일 수 없다는 영구적인 경고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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